2.5단계 추가 연장안 내일부터...업종별 희비 교차

2.5단계 추가 연장안 내일부터...업종별 희비 교차

2021.01.17.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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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추가 연장 지침이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40여 일 만에 운영이 재개된 노래 연습장 업주들은 조금 숨통이 트일 거라며 반색했지만,

밤에 주로 손님을 받던 주점 등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김 기자가 나가 있는 동전노래방의 경우 내일부터 영업이 가능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코인노래방은 한 달여 만에 영업을 재개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영업 재개 준비에 한창인데요.

다만, 강력한 이용 제한 조건이 붙었습니다.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 뒤로 보이는 방도 한 번 손님이 이용하면, 소독한 뒤 30분이 지나서야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8㎡당 1명으로 이용 인원도 제한되는데요.

사실상 이렇게 일반 노래 연습장보다 공간이 협소한 동전노래방 경우, 8㎡당 1명 제한이 어려우면, 사실상 방당 한 명밖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관계자들은 다시 영업할 수 있음에 일단 환영의 뜻을 내비쳤는데요.

동전노래방 관계자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철 / 홍대 동전노래방 점주]
안녕하세요? 홍대에서 동전노래방 운영하고 있는 이상철입니다.

[기자]
일단 내일 영업재개 준비를 하고 계신데 어떤 부분을 방역 체계에 중점적으로 두고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요?

[이상철 / 홍대 동전노래방 점주]
기본적으로 손님들이 사용하는 마이크, 리모콘뿐만 아니라 소파 등등 전체적으로 소독 및 방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단 내일부터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환영의 뜻을 내비치기도 하셨는데요. 어려움도 있으시다고요?

[이상철 / 홍대 동전노래방 점주]
네, 일단 영업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너무 다행으로 생각은 하는데요. 이전에 겪어온 손해를 어떻게 감당해야 될지 막막한 상태입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다른 업종 사장님들을 만나봤는데, 2.5단계 연장을 두고 다소 온도 차가 있었습니다.

저녁 장사에 주로 초점을 맞췄던 주점 관계자들은 밤 9시 영업제한이 유지된다는 소식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감추지 않았고, 이와 반대로 카페 등을 운영하는 분들은 다소 숨통이 트였다고 입장이었습니다.

그동안 포장과 배달만 허용했던 카페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내일부터 매장 내 이용이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앵커]
실내체육시설도 다시 영업이 가능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부터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재개됩니다.

다만, 제한적인 운영인데요.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줌바나 태보, 스피닝 등 격렬한 그룹운동은 금지됩니다.

또한, 헬스장 안에 있는 샤워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 스키장 빙상장 등 실외겨울스포츠 시설 안에 있는 식당 등 부대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해제됩니다.

교회도 참석 인원을 줄이는 조건으로 일부 대면 예배가 가능해집니다.

다만,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펌' 등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는 여전히 유지됩니다.

아울러 5인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 금지하는 조치 역시 그대로 시행합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역 확산 세가 여전히 거센 만큼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은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130여 개 검사소는 설 연휴 특별 병역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에서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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