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 970여 명 조기 가석방...서울 동부구치소 9차 검사

전국 교정시설 970여 명 조기 가석방...서울 동부구치소 9차 검사

2021.01.14.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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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대응을 위해 법무부가 오늘 전국 교정시설 수형자 9백여 명을 조기 가석방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전 전국 교정시설에서 형이 확정된 수형자 970여 명을 가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가 과밀 수용 해소에는 부족하지만 격리 수용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석방 대상자는 기저 질환자와 고령자, 모범수형자 등으로, 무기·장기 수형자나 성폭력, 음주운전 등 사회적 물의 사범은 제외됐습니다.

대상자 가운데 확진자 16명은 최초 발병일 등을 고려해 생활치료시설로 가거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되고, 비확진자들에겐 2주 동안 외출을 삼가도록 권고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오늘 수용자와 직원, 대구교도소 이감자 등 천여 명을 상대로 9차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7차 검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수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8차에서 접촉자 5명이 확진돼 여성 수용자 추가 확산 여부가 관건입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오전 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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