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의대 정시 경쟁률 6.13대 1, 전년보다 소폭 하락

2021학년도 의대 정시 경쟁률 6.13대 1, 전년보다 소폭 하락

2021.01.13.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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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예과 정시모집은 38개 대학 1,285명 모집에 7,871명이 지원해 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1,255명 모집에 7,816명이 지원해 6.2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년도보다 지원자가 55명 늘었지만 모집인원도 증가해 지원율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2021학년도 의대 정시 경쟁률 6.13대 1, 전년보다 소폭 하락

가군에서는 이화여대 의예과(인문)이 6명 모집에 35명 지원하여 5.83: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이화여대의 인문계열 모집은 국어 비중이 높아 올해 어려웠던 국어 영역을 잘 본 수험생들이 적극 지원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신설한 강원대가 5.68:1로 뒤를 이었고, 경희대가 5.5:1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지역인재 전형도 전남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예년 경쟁률을 유지하거나 상승했습니다.

2021학년도 의대 정시 경쟁률 6.13대 1, 전년보다 소폭 하락

나군에서는 충북대가 19명 모집에 203명이 지원하여 10.68: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그 다음은 원광대가 8.39대 1의 지원을 보였는데
이 두 대학은 탐구영역까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반영비율이 수학과 동일하게 높은 비율을 적용해
탐구 영역 고득점자들의 지원이 몰렸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가천대와 영남대, 을지대도 전년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2021학년도 의대 정시 경쟁률 6.13대 1, 전년보다 소폭 하락

다군에서는 가톨릭관동대 의학과(인문)과 인하대 모집이 25.67: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다군 모집에서 인문과 자연계열 모두 상위권 대학의 모집이 없어 계열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이 쏠리면서 해마다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학년도 의대 정시 경쟁률 6.13대 1, 전년보다 소폭 하락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수능 과탐응시자가 전년보다 2만 4천여 명이나 감소했지만,
최상위권 의대 정시 지원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약학대학 모집 신설과 정시 모집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향지원한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적정 선에서 지원한 수험생들이라면 지원율에 부담 갖진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신현준 기자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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