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5백 명대..."노바백스 백신 추가 확보"

이틀 연속 5백 명대..."노바백스 백신 추가 확보"

2021.01.13.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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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한영규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고요.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확보에 대해서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한영규 해설위원과 함께 코로나19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어서오세요.

[앵커]
그동안 보면 월요일, 화요일이 확진자가 늘다가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늘었는데요.

이번 주는 보니까 화요일도 500명대, 수요일도 500명대가 나왔어요.

좀 감소 추세가 확실히 나타나는 겁니까?

[한영규]
그렇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는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포함해서 9만 1000여 건 검사를 했는데 확진자는 562명 나왔습니다.

이틀 연속 500명대고요. 누적 확진자는 7만 명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를 보면 600명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이건 지난달 12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지금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방역당국은 17일까지 확진자 수를 최대한 줄이고 그리고 다음 달에는 설날 연휴가 있는데요.

그때까지 감소 추세를 이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었는데 이미 이렇게 많은 확진자가 나온 터로 좀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방역당국이 교정시설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거든요.

[한영규]
그렇습니다. 구치소에 새로 들어오는 신입 수용자에 대해서는 처음에 먼저 격리를 하고 수용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2주에서 3주로 한 주 더 연장을 했고요.

처음 격리에 들어가기 전에 처음에는 1차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를 하고 그리고 격리해제 전에는 유전자 증폭검사를 2차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재소자뿐만 아니고 직원에 대해서도 교정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매주 한 번씩 PCR 유전자 검사를 하고요.

교정시설 안에서는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그렇게 의무화를 했습니다.

사실 교정시설이라는 곳이 대표적인 3밀 환경, 그러니까 밀폐되고 밀집한 환경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그런 3밀 환경이어서 집단감염에 상당히 취약한 곳이고요.

그리고 여러 명의 수용자가 보통 한 방에 수용이 되어 있고, 동부구치소 같은 경우에는 확진자가 나왔을 때 정원 대비 117%, 그러니까 정원을 초과해서 그렇게 수용이 되어 있었습니다.

좀 뒤늦은 대책이고 어떻게 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기는 한데 지금부터라도 교정시설에서 방역대책이 잘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야죠. 그리고 BTJ열방센터요. 정부가 지금 구상권 청구 검토하고 있고요. 그리고 건강보험공단은 이미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한 거죠?

[한영규]
그렇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BTJ열방센터가 방문자들, 그리고 그 센터가 역학조사를 거부하고 행정명령을 위반해서 발생한 치료비, 진료비에 대해서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평균 진료비는 한 사람당 535만 원 정도인데요.

BTJ열방센터로 인한확진자가 576명 발생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체로 예상되는 진료비는 한 30억 원 정도 되고 이 중에 80%가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거고 20%는 중앙정부하고 지자체가 나눠서 부담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구상권을 청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정부가 백신을 추가 도입하기 위한 노력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이렇게 밝혔는데 노바백스 백신인 거죠?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한영규]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 구매하기 위해서 협상을 하고 있고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이 되고 있고요. 물량은 최소 1000만 명, 1000만 명이 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제약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이미 체결해서 생산을 하고 있고요.

백신 자체는 임상 3상이 진행 중인데 1분기에 임상 3상을 마치고 조건부 승인을 받게 되면 아마 2분기부터 도입되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이 되고 노바백스 백신은 모더나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이런 것하고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서 만든 항원 단백질을 주사를 해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그런 백신입니다.

새로운 플랫폼이고요. 그런데 이건 오래되고 검증된 방식의 백신 생산 방법이어서 굉장히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그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들이 많은데요. 유통기한은 2~3년으로 상당히 길고 그리고 영상 2도~8도, 상온에서 보관을 할 수가 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임상 3상이 잘 마무리되고 조건부 승인을 받아서 2분기 정도부터 도입이 된다면 여러 백신 가운데서도 굉장히 경쟁력이 높은. 그래서 국내에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는 그런 백신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막바지 협상 단계라고 하니까요. 조만간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 순서요. 19살부터 49살 성인. 3분기부터 맞게 될 것 같다고요?

[한영규]
그렇습니다. 19세에서 49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은 우선접종 대상자는 아닙니다.

50세 이상부터는 우선접종 대상자로 포함이 됐고요. 18세 이하는 임상시험 결과가 아직 없기 때문에 이번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가 됩니다.

그래서 그 나머지 19~49세 건강한 성인은 3분기부터 무료로 백신접종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대부분 백신이 두 번 접종을 해야 되기 때문에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것이고요.

지금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음 달 2월부터 들어오고 모더나가 5월, 얀센은 2분기, 화이자는 3분기 정도 도입될 것 같은데 물량면에서 보면 3분기하고 4분기에 들어오는 물량이 제일 많습니다.

그래서 3분기부터 접종이 본격화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항체치료제 임상 데이터 오늘 공개된다고 하더라고요.

[한영규]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요. 오늘 오후 6시에 임상 2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대한약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게 되는데요. 지금 임상 1상은 마친 상태입니다.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는 경증이나 중등증환자에게 투여됐을 때 중증환자로 진행되는 걸 막아주는 그런 효과가 있고요.

그리고 회복기간도 44% 정도 단축시킨 것으로 그렇게 임상 1상에서는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현재 식약처에 조건부 사용 승인 허가신청을 해둔 상태이고 식약처도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빠르면 아마 이달 안에 조건부 승인이 나서 국내에서 개발된 항체치료제가 국내 환자들에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치료제도 곧 나오고요. 백신도 더 확보할 것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겠죠. 한영규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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