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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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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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끝나지 않은 눈물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관계자의 무죄 판결 소식, 1면에 담았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은 옥시와 달리 성분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게 법원 판단인데 피해자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대 10년 6개월형'으로 산재 처벌이 무거워진다는 기사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문 정부 3년, '자산 버블' 빈부 격차 훨씬 키웠다.

순자산 상위 20%와 하위 20% 양극화의 정도가 167배까지 벌어졌다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집값과 주식 폭등에 박탈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자산보다 근로소득 증가 정책을 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까지 담았습니다.

'김학의 불법 출금' 이용구 기획, 이규원 실행

조선일보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 금지 아이디어를 처음 낸 사람은 법무부 과거사위 위원이었던 이용구 현 법무부 차관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제목을 뽑았습니다.

이 차관이 당시 법무부 과거사위 주무위원이던 김용민 민주당 의원과 방안을 논의했고,

진상조사단의 이규원 검사가 조작한 서류로 출국을 막았다는 것.

김태훈 당시 대검과장은 직속 상관에 출금 관련 보고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수 보고서 미스터리'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가 헌법재판소 연구관 시절 작성한 국외 연수보고서가 제출 시점보다 넉 달 뒤에 열린 학술행사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겨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관련 뉴스 보겠습니다.

총리님, K방역은 매일매일 무너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의 새해 감사편지에 공개 답신한 한 간호사의 목소리입니다.

"감사하다고 하지만 현실 증원은 0명" 매번 요청 거부에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전했습니다.

'코로나 집콕'에 지난해 층간소음 민원 2배로 늘었고, 천장에 설치하는 층간소음 보복 스피커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헬스장 문 닫고 밖은 춥다 보니 주차장 '야깅족'이 생겼다는 기사도 눈에 띕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하주차장에서 마스크까지 끼고 운동하는 건 심폐기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회장님의 유튜버 변신, 득일까 실일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배추 아재 개그'와 최태원 SK 회장이 직원에게 육개장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 등이 유튜브를 통해 방송됐는데요.

소통하는 리더의 친근함을 전달하는 장점도 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 가리려 한다는 시각도 있다는 한겨레 기사까지 살펴봤습니다.

조간브리핑,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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