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대 확대 개편...반부패수사대 등 신설

경찰, 수사대 확대 개편...반부패수사대 등 신설

2020.12.29.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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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검·경 수사권조정 시행을 앞두고 주요 시·도 경찰청의 수사대가 확대 개편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경찰청과 소속기관 직제 시행령'을 의결했습니다.

시행령은 경찰을 국가·자치·수사 사무로 나누는 것을 핵심으로, 서울경찰청 소속 2개 수사대를 4개로 늘리고, 다른 주요 시·도 경찰청에 수사대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강력범죄수사대, 지능범죄수사대는 금융범죄수사대로 개편됐고,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와 마약범죄수사대가 새로 창설됐습니다.

경기남부청과 부산청에도 각각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강력범죄수사대가 생겼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남부, 부산청 등 3곳에 신설되는 반부패수사대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 직접수사 대상 범죄가 대폭 축소되면서 신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로 검찰이 담당하던 사기·횡령 등 비중 있는 사건이 경찰 소관으로 넘어오게 되고, 수사대장은 경찰서장급 총경이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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