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日 판사 정보책' 제시하며 사찰 의혹 반박

윤석열 측, '日 판사 정보책' 제시하며 사찰 의혹 반박

2020.12.08.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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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일본 판사들의 경력과 주요 사건 등을 정리한 책자를 제시하면서 '판사 사찰' 의혹을 재차 반박했습니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일본 판사 115명의 평가 기사와 경력, 중요 담당 사건 등의 정보가 포함된 정보 책자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책자 내용 가운데 소송 지휘와 관련된 재판관 평가 기사는 법조 관계자와 소송 당사자 등에게서 듣고 취재한 내용과 각종 자료에 근거해 작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책에는 한 판사에 대해 '인품이 좋다, 야구를 좋아하고 재판관 팀에도 참가한다, 아첨할 줄 모르는 사람' 등으로 평가한 내용이 담겼다고도 전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어제도 미국 연방판사들의 학력과 경력, 정치활동과 세평 등이 정리된 책을 제시하면서 판사 사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작성한 '주요 특수·공안 사건 재판부 분석'이란 제목의 문건에는 사건 담당 판사 37명의 출신 학교와 주요 판결, 세평 등이 기재돼 사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윤석열 총장의 징계 청구 사유 가운데 하나로 이 문건을 거론하며 판사 사찰 의혹을 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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