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5백 명대·위중증 환자 급증...수도권 역대 최대

연이틀 5백 명대·위중증 환자 급증...수도권 역대 최대

2020.12.03. 오후 4: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째 5백 명을 넘고,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나 추가되는 등 3차 대유행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홍구 기자!

먼저 수도권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이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419명의 환자가 나와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전 최대 발생은 11월 26일 서울 207명, 수도권 401명이었습니다.

이밖에 부산은 15명, 충남과 경남이 각각 13명, 경북이 10명, 충북이 9명을 기록하는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0명으로 이틀 연속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516,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16명이나 늘어 누적 위중증 환자는 117명이 됐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이 66개인데 환자 증가에 따라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여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대책본부가 이와함께 최근 확진자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비율과 비수도권 지역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30대 비율은 10월엔 22%, 11월엔 28%였는데, 12월 들어 32%를 기록했습니다.

또 최근 2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은 311명, 비수도권은 140명이 발생해 비수도권이 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주의 30%보다 높아진 수치입니다.

이렇게 감염 범위가 넓어지고 젊은 층 위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증가하는 등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