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가형은 다소 어렵고 나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

"수학 가형은 다소 어렵고 나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

2020.12.03.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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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과목에서 이과형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지만 문과형 나형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의 대구 혜화여고 김정환 교사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수학 가형에 중난도 문항이 작년보다 많아졌고, 풀이과정이 길어지면서 시간 안배도 어려웠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기 경기 판곡고 교사는 수학 나형이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돼 부담감이 덜했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끼는 빈칸 추론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수석 경기 소명여고 교사는 가형은 미적분에서 고난도 문항이 상대적으로 많아 어려웠고, 나형은 2∼3점 문항이 작년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쉽게 느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로학원은 수학 가형의 경우 고난도 문항은 다소 쉬웠지만 준 킬러 문제들이 변별력 있게 출제돼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고, 나형은 어렵게 출제됐던 작년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성학원은 킬러 문제로 불리는 21번과 30번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지만, 나머지 문항의 난도가 올라가 가형, 나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했습니다.

진학사는 수학 영역 문항이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도와 유형들로 구성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은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며 가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고, 나형은 비슷하거나 약간 쉽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웨이는 수학 가형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나형은 비슷했다며,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도가 높아 어려움을 느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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