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아파트 화재현장 합동감식 "전기난로에서 불" 진술 확보

군포 아파트 화재현장 합동감식 "전기난로에서 불" 진술 확보

2020.12.03.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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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전기난로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베란다에서 문틀 교체 작업을 하다 대피한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폭발음이 난 이후 전기난로에서 불이 올라오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거실 가운데 있었던 전열 기기에서 실제로 불이 시작된 것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어제(2일) 오전 10시 반부터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해 전열기기와 우레탄폼을 담은 캔, 작업 도구 등을 수거 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경위와 함께 이번 참사에서 과실 여부는 없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1일 오후 4시 40분쯤 군포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다 난 불로 작업자 2명과 주민 2명이 숨졌고 7명이 다쳤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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