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나우] '수능 예비 소집일'...코로나 수능에 터져나오는 우려와 당부

[더뉴스 나우] '수능 예비 소집일'...코로나 수능에 터져나오는 우려와 당부

2020.12.02.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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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이슈 알아보는 [더뉴스 나우]입니다.

어떤 키워드가 올라와 있을까요?

공인인증서 폐지, 수능 예비소집일, 이대호 판공비, 군포 화재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나씩 들여다보겠습니다.

먼저, 공인인증서 폐지입니다.

지난 5월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죠.

이에 맞춰서 시행령이 만들어졌고 이제 오는 10일부터 시행됩니다.

공인인증서 시대가 21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겁니다.

공인인증서는 사이버 공간에서 거래할 때 사용자 인증에 필요한 일종의 전자 신분증을 말합니다.

나라가 인정한 기관이 발급하는 겁니다.

생활 전반으로 확산했지만 다양한 실행 파일을 설치해야 하고 인증서 보관이나 갱신 등 불편함이 적지 않았습니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 민간 전자서명 업체들이 바통을 넘겨받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신원 확인도 비대면으로 가능해지고요.

10자리 이상의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생체 정보나 간편 비밀번호 등으로도 가능해지게 됩니다.

폐지 날짜는 10일이지만 기존에 공인인증서를 받은 분들은 유효기간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검색어 보시죠.

수능 예비소집일입니다.

코로나 19로 사상 초유의 12월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저마다 다양한 검색어로 수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수능일, 코로나 수능 등의 검색어가 함께 올랐습니다.

관련 기사들에 달린 댓글들 함께 보시죠.

이런 시기에 수능을 보는 것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많았고요,

방역이 잘 돼서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마치길 바란다는 당부의 글도 적지 않았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시겠습니다.

업무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죠.

'판공비'가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의 이름까지 더해졌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에서 터져 나온 의혹 때문이었습니다.

김태현 사무총장이 연간 3천만 원에 달하는 판공비를 수 달간 현금으로 지급 받고 법인 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있었고요.

이대호 선수협회장이 판공비를 연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두 배 인상해 지급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태현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 무지함에서 비롯된 실수였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게 발견되면 원상 복구한 후 물러나겠다.]

[이대호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 (늘어난 판공비는) 공익을 위해 썼다.]

논란이 커지자 김 사무총장은 실수를 인정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게 발견되면 원상 복구하겠다"며 밝혔고요.

이 회장 측은 "공익을 위해 썼다"고 얘기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이 최근 사의를 표한 가운데 오늘 오후 이 회장 측 기자회견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 검색어 보시죠.

군포 화재입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군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정밀 감식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의 구조를 도운 민간 사다리차 대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을 돕기 위해 주차장에 있던 한 씨, 구조 요청을 하는 사람들을 보자마자 주저 없이 사다리를 올렸습니다.

사다리차가 정상적으로 닿을 수 없는 높이였지만 장비가 망가질 것을 감수하고 안전 장치를 풀어 목숨을 구했습니다.

사다리차 의인, 한 씨의 목소리 마지막으로 들어보시죠.

[한상훈 / 청년사다리차 대표 : 네 번 정도의 폭발 후에 불길이 갑자기 밖으로 엄청 빠져나오는 게 보여서 그 상황에서는 안전장치를 그냥 풀고 올린 거죠. 사다리에 무리가 가는 그런 건데 어떻게든 아이들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위험해도 어쩌겠어요. 사람 목숨이 먼저죠.]

지금까지 [더뉴스 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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