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3,500억 원 목표"

시청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3,500억 원 목표"

2020.12.01. 오후 2: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코로나19로 사회 분위기가 잔뜩 위축됐지만, 이번 겨울에도 '사랑의 온도탑'에 어김없이 불이 켜졌습니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낮은 3,500억 원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지금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2시부터 제막식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분 동안 간소하게 진행되는데요.

모금액 목표 달성을 기원하는 100도 점등식도 곧 이어집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의 나눔 대장정이 진행됩니다.

올해 나눔목표액은 3천5백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8% 낮춰졌습니다.

모금 기간도 지난해보다 10여 일 단축됐습니다.

코로나19와 호우피해로 연중 특별모금이 진행된 점을 고려한 겁니다.

이번 모금액의 절반 이상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약자의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등에 쓰입니다.

또 코로나19로 일시적 어려움에 부닥친 가정을 돕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지원하거나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데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온도 탑은 100.4도를 기록했습니다.

목표액인 4천2백억 원보다 16억 원 많은 액수가 모였던 건데요.

기부는 ARS 전화와 문자, 홈페이지, QR코드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든 분위기에 기부 규모도 줄어들지 않을지 걱정스럽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빛을 비춘다는 의미의 '별' 모양 온도 탑처럼, 힘든 시국이지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온정을 베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