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소폭 감소...거리두기 강화 대신 '핀셋방역'

확진자 소폭 감소...거리두기 강화 대신 '핀셋방역'

2020.11.30. 오후 1: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학교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인지, 거리두기 상향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인지를 두고 방역 당국도 지금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일단 내일부터 수도권 지역에는 일부 고위험 시설의 운영을 금지하는 이른바 2+알파 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자세한 코로나19 관련 내용 백순영 가톨릭대학교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앵커]
어서 오십시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400명대 기록했는데요. 지난주보다는 조금 줄어든 건데 이게 어떻게 보십니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일까요? 아니면 거리두기가 1.5단계, 2단계로 강화되면서 한 누적 된 결과치가 반영이 된 걸까요?

[백순영]
두 가지가 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말에 줄어드는 것은 약 40% 정도 줄어드는데 오히려 양성률은 3%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수치거든요.

오늘은 검사 건수가 발표가 되지 않았어요. 부산에서의, 아마 감천항인 것 같은데 항만에서 검역에서 숫자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 됐든 숫자는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지금 안정할 만한 수치는 아니고 19일날 1.5단계를 한 지 거의 보름 정도, 한 열흘 조금 지난 상황인데요.

이 상황에서 지금 1.5단계라는 것은 정체되는 상황일 것으로 보이고 2단계로 강화된 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나와야 되는데 아직 시간적으로 볼 때는 6일 정도밖에 안 됐기 때문에 이번 주 중이나, 빠르면 이번 주 중이고.

아니면 이번 주말이나 되어야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방역당국에서도 이 부분을 조금 더 검토를 하고 변경을 하고 싶은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 이번 주 중이라도 이것이 내일모레 사이에 많이 늘어난다면 사실은 2.5단계로 상향돼야 되는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오히려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분명히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주가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얼마나 상황이 바뀌느냐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교수님, 개별 사례로 보면 지금 정말 일상 속에서 감염 사례가 많습니다. 홍대 교회도 있고 강서구의 에어로빅 학원 그리고 부산 음악원, 그밖에 회사 사무실에서도 많은 소규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거든요.

[백순영]
그런데 지금 보면 소규모가 아니고 점점 중규모로 늘어나서 100명 이상으로 상당히 많이 늘어나는데 다 특징이 있고 이번 방역대책에서도 그걸 중점적으로 했었죠.

우선 대부분 지하라든지 이런 실내에서 환기가 어려운 상황들이 많고요. 또 장시간에 걸쳐서 체류를 하고 실제로 마스크를 못 쓰거나 아니면 마스크를 쓰고 있다 할지라도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런 공기감염에 의한 감염들이라든지 접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을 수밖에 없고 또 하나는 꼭 모이고 하면서 소모임, 식사, 다과, 대화, 탈의실이라든지 이런 데서의 장시간 접촉, 이런 것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상당히 범위가 늘어나고 또 시간이 상당히 많이 지남에 따라서 가족 간의 전파가 다시 일어나고 다시 지역사회로 가는 것 때문에 상당히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앵커]
소규모지만 점점 소규모에서 파장되는 게 중규모, 대규모 이렇게 간다는 말씀이신 거죠?

[백순영]
그러니까 지금 일상적으로 많이 나온다는 것들이 대부분 처음에는 10명, 20명 이런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보면 150명, 200명 가까운 숫자까지도 상당히 커지면서 이것들이 상당히 다발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지금 일일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것들을 어떻게 해서든지 대규모 발생이 일어나지 않게끔 빨리 잡아야 되는데 이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상 생활에 있어서의 감염도 또한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다 잡기 위해서는 우리 방역 또는 역학조사라는 것이 상당히 한계가 있고 봉착한 상황이죠, 이런 한계에.

[앵커]
방역당국도 그래서 고민이 깊을 텐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느냐, 높이느냐 고민이 많았는데요. 일단 2단계는 유지하되 플러스 알파를 내놨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위험한 시설들을 핀셋으로 규제를 하겠다, 이런 건데.

예를 들면 목욕탕 내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 시설 등은 운영이 금지되고 헬스장, 기구 이용은 가능한데 에어로빅 같은 건 안 되고, 이런 세부적인 지침을 내놨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일단 서울시만 해도 10명 이상 집회 금지를 한 것은 강력히 한 것이죠. 그 이외에 경기도라든지 여러 곳에서 하고 있는데 이 여러 가지 조치들이 사실 2.5단계를 해야 되는 숫자이기는 합니다.

지금 하루 일일 확진자 수가 일주일 평균으로 해도 400명을 벌써 넘어간 상황이니까...

[앵커]
기준으로는 넘었죠?

[백순영]
기준으로는 숫자가 넘어갔지만 사실 기준이라는 것이 일일 확진자 수만이 아니라 60대 이상 또는 의료체제가 얼마나 감당해느냐, 이런 것들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탄력적으로 2단계를 유지하면서 조금 더 강력한 핀셋 방역을 하겠다는 것인데 조금 효과가 의심스러울 만한 부분도 있어요.

언급은 안 하셨지만 호텔이나 이런 숙박시설에서의 파티를 금지한다 하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이냐. 즉 예약해서 가서 방에 들어가서 자기네들끼리.

[앵커]
개인이 할 경우에?

[백순영]
개인이 할 경우에 이것은 파티라기보다는 개인의 모임에 가깝기 때문에 현실적으로서 이것은 자제하라고 권고할 수준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우리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제하는 부분이 필요한 것이고.

이런 부분은 실제로 권고 수준, 메시지를 전하는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교수님, 한 가지만 세부적으로 여쭤보면 목욕탕 내에서도 사우나나 한증막이 금지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비슷한 환경인 것 같은데 특히 더 이 한증막이나 사우나가 위험한 이유가 있을까요?

[백순영]
특히 더 위험하다고 하기보다는 실제로는 그 영업을 하는 한증막, 사우나보다도 일반적으로 아파트에 부속돼 있는 편의시설에 있는 헬스장, 피트니스센터에 붙어 있는 사우나라든지 한증막 같은 곳에서의 관리가 조금 부족했던 것들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보면 그런 데서 많이 나옵니다. 특히 서초구 사우나 같은 데서 많은 감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목욕탕 영업은 하되 이런 사우나라든지 한증막을 지금 금지하는 것인데 사실 그 기준도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여요.

16제곱미터당 1명이라고 하면 거의 1m 이상 거리가 돼야, 그보다 더 될 것 같기도 한데요. 그 정도 영업을 하라는 얘기는 사실은 목욕탕은 가지 말라는 얘기랑 거의 비슷한 상황이긴 해서요.

목욕탕에서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 영업하시는 분들이 환기를 잘하고 소독을 잘하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소독을 잘한다면 영업을 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대부분의 목욕탕들이 지하에 있으면서 그런 것들이 잘 이뤄지기가 어려워서 오히려 이렇게 강력하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2+알파 단계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사실 5단계로 나누면서 더 촘촘히 했는데 그 안에서도 또 알파를 붙이고 이렇게 하니까 그렇다면 실제 효과가 있겠느냐, 이런 지적도 나오거든요. 물론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겠지만요.

지금 상황에서 핀셋으로 조금 더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백순영]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가 3단계일 때 2단계에서 3단계 올리기 어려웠던 것처럼 지금 5단계에 있어서 2.5단계라는 것은 그 이상은 3단계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2.5단계로 섣불리 올렸다가는 이 긴 겨울을 지나가기 위해서 그다음 단계로 상향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한 지금 2단계를 유지하면서, 또 이번 주중이면 혹시라도 감소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즉 며칠 되지 않았거든요.

24일날 2단계로 했는데 바로 또 2.5단계로 한다는 것이 너무 선제적인 부분들이 분명히 있어요.

물론 수치로는 2.5단계지만 지금 상황에서 보면 올리는 효과보다는 조금 더 기다리면서 핀셋 방역을 하는 지금 여러 가지 부분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감염이 많이 일어나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강제성도 동원하면서 특히 서울시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그 이외에도 여러 군데에서의 강력한 방역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각 지자체별로 특성에 맞게 해야 되는데 특히 서울, 수도권인 경우에 있어서 인구 밀집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방역당국이 아무리 잘해도 된다기보다는 일단 국민들이 사람과의 만남을 적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지금 행동들을 보면 상당히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로 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좀 감소 추세로 갈 것으로 저는 희망 섞인 기대를 해 보기는 합니다.

[앵커]
병상 부족 문제 따져봐야 될 텐데요. 부산하고 전북은 중증 환자 병상이 거의 없다고 하고요.

정부에서는 그러니까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 같은 경우는 집에서 치료를 할 수 있는 자가치료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우리가 처음 생활치료센터를 만들 때부터 그 안에 강제로 수용될 경우 정신적인 부담이 상당히 클 것이다, 자가치료라는 것도 생각을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환자 수가 많이 늘어나게 되면 사실 자가치료라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인 경우에 있어서는 부모님은 걸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들어가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젊은 층인 경우에 있어서는 결국 경증, 혹은 무증상으로 치료라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이러스가 없어지게 되는 것인데 이때 자기 보호자만 감염 관리를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데 여기에 몇 가지 조건이 있을 수 있겠죠.

일단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으로 옮겨야 되는 부분이 있고요. 또 본인 의사가 중요하죠.

나는 자가격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해야 되겠지만 내가 보호자가 없든지 그러면 꼭 시설로 가야 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고요.

또 환경 자체가 단칸방인데 보호자가 있다고 하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따로 쓰고 식사도 따로 하고 잠도 따로 자야 되는, 소독, 환기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라고 하면 이것을 도입해서 병상도 확보를 하고 또 자가치료를 받는 사람들, 즉 확진자들의 정신 상태도 굉장히 안정적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좋은 방법이기는 합니다마는 이 지침을 확실하게 만들고 이 지침에 따라서 모니터링 잘하고 생활치료시설에 있는 것처럼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으로 옮길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따로 마련을 하고 시행을 해야 되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자칫 가족 간에 전파되지 않게 그리고 특수 하여튼, 당연히 봐야 될 것 같고요.

[백순영]
또 하나 있는 것이 이게 가족 간의 전파도 문제지만 자가격리 할 때처럼 위반을 해서 밖으로 외출을 한다든지 하면 큰일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확실하게 하고 시행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능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 방역적인 우려로 수능 때 수시로 시험장 환기도 해야 해서 사실 제가 수험생이면 만약에 비염이 있거나 하면 정말 컨디션 조절에도 우려가 될 것 같고 또 시험장 내에서 혹시나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밥 먹을 때도 어떻게 조심해야 되는지, 많은 학생들이 우려를 하고 있을 텐데 조언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백순영]
제일 먼저 올해 수능날 굉장히 춥답니다. 아침에 영하로 가고. 항상 수능 추위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그랬는데 올해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환기를 하게 되면 온도가 많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것이니까 이 추위에 대해서 견딜 수 있게끔 옷을 몇 벌 준비해서 바로 벗어놓을 수 있게끔.

[앵커]
그러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도움이 되겠군요.

[백순영]
그게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온도 조절을 잘할 수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점심시간에는 자기 책상에서 밥을 먹어야 되는데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럴 경우에 제일 주의할 점은 자기 친구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밥을 먹으면서 서로 대화는 하지 않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또 이때에도 환기는 분명히 해 주실 것으로 보이고 소독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더 걱정되는 부분은 담배 피시는 분들이 분명히 많을 것 같습니다.

재수생들도 있고 현역인 경우에 있어서 담배피우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같이 모여서 어딘가에서 담배를 같이 핀다면 이때도 마스크는 쓸 수 없는 것이고 이것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잠시 참으시면서 올해 수능날에는 담배는 안 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금지돼 있을 겁니다. 학교 안에서, 담장 안에서는 담배를 필 수 없는 지역이니까.

[앵커]
코로나 방역을 떠나서 걸리면 안 되는 일 아닙니까?

[백순영]
그렇습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얘기하신 대로 밥을 안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밥을 혼자 먹되 대화는 하지 말고 그리고 옷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준비해서 체온 관리를 잘해라. 이렇게 조언을 해 주셨는데요. 감독관들도 그날 보호복 다 입고 감독을 한다면서요?

[백순영]
그래서 감독관들이 보호복이라든지 페이스실드라든지 마스크라든지 여러 가지를 다 장비를 준비하셨을 텐데 이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 매일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잘 장착을 하고 어떻게 방역을, 감염을 잘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을 받으시고 여러 번 해보시고 해야만 되는데 여기서도 앞으로 며칠 남았는데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즉 이 감독관인 경우에 있어서 자가격리라든지 의심자가 됐을 경우, 여러 가지 확진자가 됐을 경우를 포함해서 숫자가 모자랄 가능성도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예비로 많은 사람들을 미리 준비해 놨다가 교육도 다 시키고 가능한 한 그날에 충분히 예비인력이 있는 상황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감독관 자체도 여러 가지를 다 생각해서 결국은 학생들과 접촉이 생길 수밖에 없고 또 대화를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일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조심을 하셔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백신, 지금 여당이 4400만 명분 확보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존보다 25% 더 늘리는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일단 아직 3000만 명분도 어떤 걸 어느 가격으로 어떻게 살지가 확실하게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4400만 명분 얘기하는 건 아마 현실적이라기보다는 예산 확보를 위해서 일단 한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만약에 우리가 어떤 것을 구입했을 때 구입은 했는데 그 백신이 결국은 무효가 될 수도 있습니다.

효과가 없든지 안전성에 문제가 생겨서 폐기될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예산은 많이 확보를 해야 되겠지만 실제 맞는 명수는 4400만 명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3000만 명 정도만 접종이 된다고 해도 우리 인구로 봤을 때는 충분히 집단면역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가 또 이 백신인 경우에 있어서 독감백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이 백신에 대한 신뢰성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독감백신처럼 사망하는 사람이 생긴다든지 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긴다든지 했을 때 나는 안 맞겠다고 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이 있을 수가 있어서 얼마나 잘 맞힐 수 있느냐 하는 것도 또 유통도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도 것도 굉장히 지금 중요한 상황이고 이 준비도 잘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백신 관련 내용까지 백순영 가톨릭대학교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