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 연속 4백 명 대..."3차 유행 장기화 가능성"

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 연속 4백 명 대..."3차 유행 장기화 가능성"

2020.11.30.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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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438명, 국내 발생 414명·해외 유입 24명
신규 환자 이틀 연속·국내 발생 사흘 연속 4백 명대
지역 발생 414명…수도권 중심 전국 16개 시·도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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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소폭 감소한 4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이런 감소세는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특정 집단이나 시설이 아니라 가족 간 모임 등 다양한 일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 당분간 지금의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438명입니다.

전체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줄었지만, 국내 발생 확진자만 보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414명으로, 사흘 연속 4백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 신규 환자가 많습니다.

물론 부산 52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3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526명으로 늘었습니다.

위 중증 환자는 76명입니다.

[앵커]
어제 결정된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 두기 조치와 그리고 비수도권의 1.5단계 일제 격상은 내일부터 적용되죠?

[기자]
방역 당국은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는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현재의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도 주말에도 확진자 규모가 컸고, 특히 에어로빅 교습소와 탁구장, 학원 등 이제는 다양한 시설을 통해 가족과 지인 등을 거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이런 상태라면 기존의 진단검사와 추적 시스템만으로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감염 위험이 큰 다중이용시설과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큰 활동에 대해 방역을 대폭 강화하는 만큼 특히 10인 이상의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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