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학원·상조회사 신규 집단감염...거리두기 격상 모레 결정

연기학원·상조회사 신규 집단감염...거리두기 격상 모레 결정

2020.11.27.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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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상조회사 24일 첫 환자 이후 누적 15명 확진
회식→가족·지인…동료 9명, 가족 5명, 지인 1명 감염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 신규 집단감염…총 27명 확진
연기학원 관련 13명, 중구 교회 관련 14명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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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69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기존 사우나와 체육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연기학원, 상조 회사 등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모레 결정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새로운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오늘 정오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새로 취합된 집단 감염입니다.

서울 중구 상조회사 관련해 24일 첫 환자 이후 1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입니다.

동료 간 회식 모임에서 가족과 지인까지 전파됐는데, 직장 동료 9명과 가족 5명, 지인 1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에서도 12일 첫 환자 이후 26명이 추가돼 총 27명입니다.

연기학원 발생이 중구 교회로 이어지며 학원 관련 13명, 교회 관련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 청주시에서도 당구장 선후배 모임에서 총 18명이 감염됐습니다.

모임 참석자가 7명, 당구장 방문자가 4명, 가족과 지인 등이 7명입니다.

김포시 노래방 관련은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29명이 됐습니다.

인천시 연수구 유흥주점도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9명입니다.

경기도 연천군 군부대도 2명이 추가돼 누적 70명이고 부산/울산 장구 강습에서는 36명이 추가돼 누적 89명입니다.

[앵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부를 곧 밝히겠다고 했죠?

[기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지자체와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레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지난 24일부터 2단계, 호남과 강원 일부 지역 등에서는 1.5단계가 시행 중이며 일부 다른 지역도 자체적으로 거리 두기 단계를 높인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까지는 아직 기준상으로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며 선제적 조치는 중요하지만, 거리 두기 격상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도 방역 상의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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