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기' 스킨앤스킨 前 이사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횡령 의도 없었다"

'옵티머스 사기' 스킨앤스킨 前 이사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횡령 의도 없었다"

2020.11.27.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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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화장품 회사 스킨앤스킨의 전직 이사 이 모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씨 측은 오늘(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회삿돈을 빼돌릴 의사가 없었고, 옵티머스 이사인 윤석호 변호사와 공모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윤 변호사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월 스킨앤스킨 자금 150억 원을 마스크 구매에 쓰는 것처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150억 원은 윤 변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옵티머스 측 회사로 들어갔는데, 주로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와 공모한 친형 이 모 스킨앤스킨 회장은 지난달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는데, 법원은 심문 없이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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