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첫 평검사 회의...부산지검 동부지청 "징계·직무배제 부당"

7년 만에 첫 평검사 회의...부산지검 동부지청 "징계·직무배제 부당"

2020.11.25. 오후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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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조치에 반발하는 첫 평검사 회의 성명이 나왔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평검사들은 오늘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현시점에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를 명한 건 위법 부당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례적으로 진상확인 전에 검찰총장의 직무를 배제한 이유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로서 재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평검사 회의 성명은 지난 2013년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 때 서울서부지검 평검사 회의 성명 이후 7년 만입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외에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 춘천지검 등에서도 평검사 회의 개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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