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19 백신 후보 3종 모두 연내 임상 착수 가능"

"국산 코로나19 백신 후보 3종 모두 연내 임상 착수 가능"

2020.11.24.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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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3종 모두 올해 안까지 임상 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6월 11일 'DNA 백신' 1종의 임상시험이 승인됐고, 어제 '합성항원 백신' 1종의 임상이 승인되면서 현재 국산 백신 2종이 임상시험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빠르면 연내에 3종의 국산 백신 후보 모두가 임상에 착수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합성항원 백신 1건과 DNA 백신 2건 등 민간에서 개발 중인 3종의 백신 핵심 품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항원 백신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나머지 DNA백신 1종도 이달 앞서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한 상태로 현재 식약처의 검토가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혈장·항체치료제 임상 시험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300명의 환자를 목표로 17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진행 중인 항체치료제 임상 2상 시험에 전날까지 292명이 등록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 가운데 어제까지 국내환자 목표 30명을 넘겨 31명이 등록했고, 오늘 중 목표로 했던 300명 환자 모집이 달성될 것"이라며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와 의료기관, 개발 기업 등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혈장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12개 의료기관이 2상에 진입한 상태이며, 전날까지 16명이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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