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연속 신규 확진 300명대 기록

닷새 연속 신규 확진 300명대 기록

2020.11.22.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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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3차 유행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이 넘는 등 닷새 연속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촉자 조사 중 수강생 4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76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능이 두 주도 남지 않았는데 학교도 불안합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25명이나 더 나왔습니다. (누적 34명)

강남구의 한 여고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학교가 폐쇄됐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토요일 신규 확진자는 330명으로, 특히 국내발생만 302명이나 됩니다.

최근 1주일간 국내 발생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55.6명입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75.1명, 호남권은 27.4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수도권은 화요일 정도에 거리 두기 2단계 기준인 주간 하루 평균 200명 환자 발생 기준을 총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에는 하루 400명 이상, 다음 주에는 하루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가 감당하기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과 같이 통제가 어려운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각국이 겪는 대규모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는 경종이 올린 가운데 당장 백신 확보와 중증 환자용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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