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시작...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시작...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

2020.11.20.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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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과 8월에 이어 3차 대유행 진행 중"
수도권의 환자 증가세에 변화 없으면 2단계 조정 검토
모임 외출 자제 민간 기업 재택근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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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이나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공식화했습니다.

또 지금 같은 감염 확산의 추세라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며, 중장년층의 외출 자제와 민간 기업의 재택근무 등을 권고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공식화했죠?

[기자]
방역 당국이 3차 대유행을 공식화 한 건 수도권의 지역사회 유행이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고 있어서입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서울은 감염 확산속도가 그 어느때보다 빠른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매일 20명 내외의 환자 증가세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후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금의 환자 증가세에 변화가 없다면 2단계로 조정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강원권과 호남권도 산발적 집단감염도 걱정스러운 수준이라며 모임과 외출 자제 등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죠?

[기자]
12시 현재 국내 주요 발생 현황입니다.

먼저 서울 동대문구의 고등학교에서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모두 9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경남 창원 친목모임 관련 지난 17일 첫 환자가 나온 뒤 모두 23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에서도 지난 18일 첫 환자가 나온 뒤 모두 11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청련사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안산시 수영장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17명입니다.

인천 남동구 가족 모임 관련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환자는 모두 40명이고, 경남 하동군 중학교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6명입니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40명입니다.

또 강원 철원군 아이 돌봄 관련하여 8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모두 16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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