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부인 전시기획사 과세자료 확보

검찰, 윤석열 부인 전시기획사 과세자료 확보

2020.11.11.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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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전시회 협찬'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의 과세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세무 당국에 제시하고 김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과세자료를 제출받았습니다.

애초 검찰은 김 씨의 전시기획사를 압수수색 하려 했지만 법원이 주요 증거들을 임의제출할 가능성이 있고 법익 침해가 중대하다는 이유로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코바나컨텐츠는 지난해 6월 전시회를 개최할 당시 대기업 협찬이 네 곳이었다가 윤 총장이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시점에 16곳으로 늘어나 청탁성 후원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에 진보 성향 단체는 김 씨와 윤 총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9월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이 사건을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했습니다.

검찰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형사고발이 된 사안에 대해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전지검의 원전 수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서울중앙지검이 이번 수사에 착수해 윤 총장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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