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이재용 부회장에 부친상 애도 메일 보내

ⓒYTN 뉴스 화면 캡처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1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지난달 26일 이 부회장에게 애도의 뜻을 담은 메일을 보냈다.

해당 메일에는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를 경영하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지, 이 회장의 리더십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에 대해 추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메일을 보낸 날,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코리아를 통해 이 회장 빈소에 조화도 보냈다.

저커버그와 이 부회장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동문이다. 저커버그는 2002년 하버드대에 입학했으나 2005년 5월 학교를 중퇴하고 '페이스북'을 창업했다. 이 부회장은 2000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커버그와 이 부회장은 매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비공식 사교 행사 '선밸리 콘퍼런스'에서 만나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