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철저 수사 지시했다"...라임 수사 의혹 반박

윤석열 "철저 수사 지시했다"...라임 수사 의혹 반박

2020.10.22.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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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며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법무부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윤 총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여당과 야당 정치인 관련 비위는 지난 5월 7일과 21일 각각 직접 보고를 받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야당 정치인 부분은 송삼현 당시 서울남부지검장으로부터 보고받은 뒤 '제 식구 감싸기'라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그렇지 않으면 가을 국정감사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사 향응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보도를 접하자마자 10분 안에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철저히 조사해서 접대받은 사람을 색출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가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도 부실수사와 관련됐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야당 정치인 의혹 보고가 대검 참모부서인 반부패·강력부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초기 단계에는 검사장이 총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경우가 꽤 있다며 문제 없다고 답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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