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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이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인천 초등학생 형제의 동생이 결국 숨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구는 오늘 오전 증세가 급격히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진 8살 A 군이 오후 3시 40분쯤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에 형 10살 B 군과 함께 의식을 되찾아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A 군은 최근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군 형제는 지난달 1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4층짜리 빌라 2층 집에서 라면을 끓이려다 발생한 화재로 중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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