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91명...'불안한 안정세' 유지

코로나19 신규 환자 91명...'불안한 안정세' 유지

2020.10.21.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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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57명, 해외유입 34명 신규 확진
오늘부터 2주간 클럽 등 고위험시설 일제 점검
수도권은 식당과 150㎡ 이상 카페도 점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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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엿새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백 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불안한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 등 취약자가 몰려있는 재활·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프랑스 등에서 입국한 해외 유입 환자의 증가로 방역 당국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어제는 신규 환자는 50명대로 떨어졌었는데요. 오늘은 또 늘었네요?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91명입니다.

어제 신규 환자가 58명이었으니까 많이 늘었습니다.

이제 누적 환자는 25,424명이 됐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7명, 해외유입 사례가 34명입니다.

수도권에서만 4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3명, 인천 6명입니다.

또 집단 감염의 여파로 부산에서 10명 대전 4명 경북 2명 등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해외유입 환자가 34명으로 늘어난 게 눈에 띕니다.

검역 과정에서 무려 22명은 확인됐고 지역 사회에서도 12명이 확인됐습니다.

국적별로 보면 내국인은 9명에 불과하지만 외국인이 22명이나 됩니다.

프랑스인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8명 이라크 미얀마 각 2명 등이었습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사망자는 450명이 됐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오늘부터 2주간 클럽과 뷔페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작한다고요?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고위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합니다.

대상은 클럽 등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뷔페 등입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식당과 150㎡ 이상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됩니다.

특히 방역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기 위하여 핵심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퇴출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집합금지 조치와 300만원의 벌금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집단감염 위험성이 큰 클럽이나 이른바 '헌팅 포차' 등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하거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제한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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