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기 가담' 스킨앤스킨 이사 구속..."혐의 소명"

'옵티머스 사기 가담' 스킨앤스킨 이사 구속..."혐의 소명"

2020.10.19. 오후 1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화장품 회사 스킨앤스킨 회장 형제 가운데 동생인 이사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스킨앤스킨 이사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피해액이 큰 데다 사안이 중대하며 다른 공범과의 관계를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형제는 지난 6월 스킨앤스킨 자금 150억 원을 마스크 구매에 사용하는 것처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50억 원은 옵티머스 측 회사에 지급됐는데, 주로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께 심문을 받기로 했던 스킨앤스킨 이 모 회장은 심문 직전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아 동생을 상대로만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위와 이유를 확인하고 있으며, 검찰이 구인영장 유효기간 안에 이 회장을 법원으로 구인하면 다시 심문이 열리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법원은 서면 심리로만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