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기 가담' 스킨앤스킨 회장 영장심사 불출석

'옵티머스 사기 가담' 스킨앤스킨 회장 영장심사 불출석

2020.10.19.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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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화장품 회사 스킨앤스킨 회장 형제 가운데 동생만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스킨앤스킨 이사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함께 심문을 받기로 했던 이 씨의 형 스킨앤스킨 이 모 회장은 심문 직전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아 동생을 상대로만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심문을 마친 뒤 동생 이 씨는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 등에 답하지 않았고, 형이 어디 있는지 아느냐는 질문에만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검찰도 이 회장과 연락이 닿지 않는 데 대해 경위나 이유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이 구인영장 유효기간 안에 이 회장의 행방을 찾아 법원으로 구인하면 다시 심문이 진행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법원은 서면 심리로만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월 스킨앤스킨 자금 150억 원을 마스크 구매에 사용하는 것처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횡령한 150억 원은 옵티머스 측 회사에 지급됐는데, 주로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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