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91명...'단풍 나들이' 코로나19 재확산 촉각

신규 확진자 91명...'단풍 나들이' 코로나19 재확산 촉각

2020.10.18.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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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두 자릿수 신규 발생이 이어졌지만, 규모는 100명대에 육박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됐고,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고한석 기자!

신규 확진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1명입니다.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지난 16일 50명 아래로 떨어진 뒤 다시 매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만5천199명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은 71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경기가 48명, 서울 18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7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가 많아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큰 재활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SRC 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누적 확진자가 48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인접한 요양병원에도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남구에 있는 'CJ텔레닉스' 사무실에서 집단감염이 발행해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되는 등 곳곳에서 감염 고리가 끊기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높군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뒤 맞은 첫 주말을 잘 넘길 수 있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내일부터는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도 확대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큽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어제부터 단풍 산행을 위한 전세버스 방역과 탑승자 명단 관리 등을 의무화하는 한 달간의 이른바 '단풍 방역'을 시작했습니다.

또, 이르면 내일부터 집단 감염의 고리가 되고 있는 수도권 요양병원들을 전수 검사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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