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3명...경기 광주 재활병원 32명 확진

신규 확진자 73명...경기 광주 재활병원 32명 확진

2020.10.17.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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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SRC재활병원 신규 집단감염…누적 확진자 32명
병원 종사자 11명, 입원환자 9명, 보호자 9명, 기타 3명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1명 추가 확진…누적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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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3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광주 재활병원에서 32명이 확진되는 등 병원이나 요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 정오 기준 국내 주요 발생현황이 집계됐죠?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도 광주시 SRC 재활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중 3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2명입니다.

첫 환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가 11명이고, 입원환자가 9명, 보호자 9명, 기타 3명입니다.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관련은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입니다.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관련은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습니다.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 관련도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이 됐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도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재활병원 등에 다다라 큰 집단감염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환자들의 나이가 많고,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위험성이 더 높은 실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16만 명을 전수 검사하는 등 대비할 계획입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두 자릿수이긴 하지만 전날보다는 많이 늘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3명입니다.

이틀 연속 두자릿수이지만 전날보다는 26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5,108명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2명, 해외유입이 11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역시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경기가 32명, 서울 17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0명이 추가됐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이 6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 3명, 충남 2명, 그리고 경남이 1명입니다.

나머지 10개 시도에서는 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가운데 5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443명입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78명이 늘었고 중증 이상 환자는 1명 줄어 84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완화 뒤 처음 맞는 이번 주말 외부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단풍 절정기인 오늘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는데요.

특히 안전한 산행을 위해 단체산행은 자제하고, 동행 인원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야외라도 2미터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우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을 먹을 때도 가급적 마주보지 않고 대화를 자제하며, 음식은 개인별로 덜어 먹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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