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방역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점은?

[뉴있저] 방역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점은?

2020.10.07.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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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제히 등장한 뉴스죠.

<코로나19에 가장 안전한 나라는 독일…한국은 3위>
"한국은 정부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긴급사태 대비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 한겨레 (오늘)

어? 우리가 1위가 아니네 .. 이런 생각도 하셨을 겁니다.

<주요 국가 코로나19 안전도 순위>
1위 독일, 2위 뉴질랜드, 3위 한국, 4위 스위스, 5위 일본, 7위 중국, 54위 프랑스, 55위 미국 - 자료 : 홍콩 컨소시엄 DKG 보고서

9월 초에도 우리나라는 안전국가 3위였습니다.

<한국, 포브스 선정 코로나19 안전국가 3위에 올라>
"6월 처음 발표한 자료에서 한국은 10위였지만, 3개월 만에 7단계 상승했다." - 오마이뉴스 (9월 7일)

미국은 이때도 55위, 일본도 5위였습니다.

일본이 5위? 갸우뚱할 순위인데 .. 순위를 매기기 위해 따져보는 항목은 무려 140여 개에 이릅니다.

<코로나19 안전도 평가 항목은?>
* 감염자·사망자 수 * 정치적 대응 의지, 경제회복 능력 * 방역·봉쇄에 대한 국민 수용도 * 중앙·지방 정부의 협력 * 감염 전파 감지 체계 및 의료 시스템

국가의 대응 능력을 총체적으로 판단하는 겁니다.

3번의 보고서에서 드러난 핵심 내용들을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나라마다 방역 조치는 비슷하다>
*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 * 방역 당국 조치에 대한 국민 반응과 협조 * 방역 데이터를 이해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지도자 능력

정부가 방역의 길을 터 나가지만 방역은 결국 국민의 손에 달린 겁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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