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천910명...하루새 548명 늘어

'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천910명...하루새 548명 늘어

2020.10.01.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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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천910명...하루새 548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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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천9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정부조달물량 접종 건수는 어제 기준 15개 지역에서 1,9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발표한 천362명에 비해 하루 새 548명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73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326명, 인천 214명, 경북 161명 서울 149명, 부산 109명 등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1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5일 이후부터 접종자가 연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1일 밤 사업 중단 방침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578만 명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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