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두자릿수로 꺾이기는 했지만..."

"신규 환자 두자릿수로 꺾이기는 했지만..."

2020.10.01.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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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자릿수가 됐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만에 다시 두자릿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느 해보다 긴 이번 한가위 추석이 코로나19 재유행의 또 다른 시작이 되는 것은 아닌지 여전히 불안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코로나와 처음으로 함께하는 고향 가는 길은 뭐든 게 불편합니다.

그나마 시름을 던 것은 연휴 첫날보다 신규 환자가 많이 줄었단 겁니다.

하루 70여 명, 순수한 의미의 국내 발생 환자만 따지면 60명을 조금 넘습니다.

물론 신규 환자 대부분은 여전히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다만, 전날처럼 병원 한 곳에서 수십 명씩 쏟아져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소세는 연휴라서 검사를 받겠다는 사람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이유라 그래서 불안합니다.

게다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는 여전히 10명 가운데 두 명꼴로 많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교수 :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금 1 이하로 떨어져 있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의 비율도 20% 이하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추세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도 20%나 감염원 불명의 환자가 있다는 것이 문제일 수가 있고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사망자가 많은 게 요즘입니다.

이런 추세는 연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큰 걱정을 잠시 덜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가 없었다면 결코, 겪지 않았을 모두의 불편함을 방역 당국 역시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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