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상 교통량 457만 대"...귀성길 휴게소는 이렇게

"오늘 예상 교통량 457만 대"...귀성길 휴게소는 이렇게

2020.09.30. 오후 1: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30일) 귀성 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귀성 교통 상황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충북까지 내려가는데 고속도로 상황은 어땠나요?

[기자]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안성에서 옥산휴게소로 내려왔는데,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옥산 분기점에서 많이 막힌 걸 빼면 체감상 평상시 주말 수준의 교통량이었습니다.

휴게소 상황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식당 안에서 음식 드실 수 없고 가림막이 세워진 야외 테이블에서 드시거나 포장만 가능합니다.

인기 메뉴였던 국밥이나 라면은 팔지 않아서 김밥 같은 간편식, 아니면 밖에서 파는 간식만 살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장실과 매장에는 현장 요원이 배치돼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출입 인증은 필수로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시민들 대부분 낯선 방역수칙을 잘 지키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창현 /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 차 안에 저희는 간단하게 먹을 것을 싸왔고요. 간단하게 먹고 내려가서 집에서 밥 먹을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내려가는 거 자체도 부담되므로 바로 가서 차례만 드리고 바로 내일 오전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이번 연휴 귀성인파는 지난해보다 30% 정도 줄 것으로 예측되지만 코로나19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자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길 고속도로는 오늘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데 457만 대가 귀성 행렬에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속 도로 정체는 저녁 7∼8시쯤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명절에는 늘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 올해는 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동자제 분위기에 따른 건데, 저도 고향이 부산이지만 이번 추석에는 아쉽지만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두 시간마다 귀성 분위기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저처럼 이번에 고향 못 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 저희가 전해드리는 귀성길 풍경 보시면서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옥산휴게소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