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는 미리 준비하세요"...휴게소 방역 '철저'

"먹거리는 미리 준비하세요"...휴게소 방역 '철저'

2020.09.30.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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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면서 귀성길 표정도 예년과 다릅니다.

저희 취재진이 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귀성 상황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장거리 운전에 지칠 때 한 번씩 들르는 휴게소, 올해는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조금 전보다 50km가량 떨어진 휴게소로 이동했군요. 고속도로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제가 2시간 전에는 만남의 광장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안성휴게소로 내려왔는데, 1시간 정도 걸려왔습니다.

오산 나들목 부근에서 정체가 있었던 점을 제외하면 막힌다는 느낌은 없었고 평상시 주말 수준의 교통량이었습니다.

지금 점심시간을 맞은 휴게소 풍경 보고 계십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식당 안에서 음식 드실 수 없고 가림막이 세워진 야외 테이블에서 드시거나 포장만 가능합니다.

식당 안 메뉴도 원래 30가지였는데, 이제는 김밥 같은 간편식, 아니면 밖에서 파는 간식만 살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장실과 매장에는 현장 요원이 배치돼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출입 인증은 필수로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이번 연휴 귀성인파는 지난해보다 30% 정도 줄 것으로 예측되지만 코로나19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자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어제 출퇴근 차량을 포함해 51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귀성길 고속도로는 오늘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데 457만 대가 귀성 행렬에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속 도로 정체는 저녁 7∼8시쯤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명절에는 늘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 올해는 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동자제 분위기에 따른 건데, 저도 고향이 부산이지만 이번 추석에는 아쉽지만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두 시간마다 귀성 분위기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저처럼 이번에 고향 못 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 저희가 전해드리는 귀성길 풍경 보시면서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안성휴게소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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