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만 80명 사망...특별방역대책은 불가피한 선택"

"9월에만 80명 사망...특별방역대책은 불가피한 선택"

2020.09.28.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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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지만, 9월 한 달 사망자만 80명에 이르는 등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은 더 큰 고생과 희생을 막기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소 추세이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 중 어르신 비중이 높아 안타깝게도 9월에만 8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여 좀 더 세밀하고 강화된 방역 기준을 적용합니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더 큰 고통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영업 금지와 제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께 너무나도 송구합니다. 그 분들의 고통과 그리운 자녀와 함께 하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아쉬움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식당과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자께서는 입장 인원 제한, 시식코너 최소화 등으로 시설 내 밀집도를 최대한 낮춰주시기 바랍니다.

지자체에서는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고위험 시설, 전통시장 철도 역사 등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철저히 점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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