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1명...나흘 만에 두 자릿수 회복

코로나19 신규 확진 61명...나흘 만에 두 자릿수 회복

2020.09.26.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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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연속 백 명 대를 맴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회복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50명 넘게 줄어 재유행 직전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그래도 안심하기는 아직 일러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확진자 수가 백 명 아래로 떨어졌군요?

[기자]
어제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53명 줄어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 대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49명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기 직전인 지난달 13일 47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5명, 경기에서 13명, 인천에서 1명 등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 39명이 나왔습니다.

전북과 경북에서 각각 3명, 부산에서 2명, 대구와 경남에서 1명씩 추가됐습니다.

이렇게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여전히 가장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하루 전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도 집단감염이 이뤄지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증상이 없어 통계에서 빠진 감염자 수가 얼마나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조금 전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지금도 계속되는 산발적인 감염, 이로 인해서 사실상 전국적 유행이 다시 증폭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하루하루의 통계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긴 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는 4명이 더해져 399명을 기록했고, 위중, 중증 환자 수도 백 명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많은 사람이 이동하고 만나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방역의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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