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 중 병원 탈출 소동 사랑제일교회 신도 구속

코로나19 치료 중 병원 탈출 소동 사랑제일교회 신도 구속

2020.09.25. 오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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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다 탈출 소동을 벌였던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50대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A 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0시 20분쯤 파주병원을 탈출해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A 씨는 검거되기 전 서울 서대문구 한 교회 경비초소에서 성경책 속 현금 8만5천 원을 훔치고, 다른 종교 시설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습니다.

탈출 2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 병원에 재입원했다가 한 달 만에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23일 퇴원했습니다.

경찰은 A 씨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퇴원 당일 곧바로 체포했고, 추가 조사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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