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분량으로 취약층 105만 명 무료 접종"...소규모 집단 감염 곳곳 확인

"민간 분량으로 취약층 105만 명 무료 접종"...소규모 집단 감염 곳곳 확인

2020.09.23.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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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독감 무료 백신 접종 중단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일단 정부는 추가경정으로 취약계층 등 105만 명분의 무료 접종 예산을 확보한 만큼 민간 병원과의 협력 등으로 이들에 대한 무료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독감 무료 예방 백신 접종 중단 사태와 관련해 오전에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과가 있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지금 이와 관련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기자]
먼저 어제 추가경정 예산의 국회 통과로 기초수급자 등에 대한 무료 접종 예산이 확보됐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대략 105만 명분의 규모입니다.

문제는 이 분량을 추가로 확보하기에는 지금으로서는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촉박하고 여기에 상온 노출 백신 사태까지 겹쳤습니다.

상황이 빠듯해진 건데, 그래서 방역 당국이 내놓은 대책이 민간 확보 분의 활용입니다.

그러니까 민간 병원이 제약사 등과 개별 계약해 확보한 유료 접종 물량이 있는데 그걸 접종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취약 계층에 대한 무료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지금까지 설명입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도 알아보죠.

신규 환자가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되어 걱정인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주요 발병 현황 정리해 볼까요?

[기자]
방역 당국이 조금 전 발표한 낮 12시 현재 국내 주요 발생 현황입니다.

먼저 8.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자는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모두 623명입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증권회사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또 서울 영등포구의 한 마트에서도 지난 1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자는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고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사례도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이 됐습니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자는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모두 16명입니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자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이고, 포항 세명기독병원 사례는 환자와 간호사 등 4명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환자는 모두 9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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