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병원 탈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퇴원하자마자 체포돼

파주병원 탈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퇴원하자마자 체포돼

2020.09.23.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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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치료 중인 병원을 몰래 빠져나와 달아났던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하자마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오늘(23일)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절도 혐의 등으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5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 병원을 몰래 빠져나와 25시간여 만에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커피숍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당시 A 씨는 파주병원을 빠져나와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한 뒤, 종로와 신촌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검거되기 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교회 경비초소에 들어가 성경책 속에 있던 8만 5천 원과 점퍼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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