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 '성매매 알선' 일당 구속...성매수자 100여 명

가출 청소년 '성매매 알선' 일당 구속...성매수자 100여 명

2020.09.17.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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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해주겠다며 접근해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성매매 알선과 강간 등 혐의로 성매매 알선 조직 총책 A 씨 등 6명을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가출한 10대 여성 청소년 9명을 상대로 잘 곳을 마련해 주겠다며 유혹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가출 청소년의 선배나 지인의 친구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출 청소년에게 강제로 필로폰을 투약하고 성매매를 한 남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성 매수자만 100여 명이 넘는데, 경찰은 추가 성매수남들을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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