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으로 갈 것" 조두순이 밝힌 출소 후 계획 논란

"안산으로 갈 것" 조두순이 밝힌 출소 후 계획 논란

2020.09.11. 오후 3: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조두순이 출소 이후에 안산 자택으로 돌아가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피해자 가족분들도 아직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불안감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습니까?

◆ 오윤성 : 사실 일반 국민들도 조두순이 나온다라고 하는 그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인데 당사자는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겠죠.

사실 지금까지 조두순이 포항 교도소에 수감이 되어 있으면서 자신의 말을 아낀다든가, 그리고 외부하고의 접촉을 굉장히 꺼려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7월에 안산보호관찰소에 있는 심리상담관들이 가서 도와주겠다고 얘기를 하니까 거기에서는 나에 대한 비난을 감수하겠다, 피해자에 대해서 미안하다라고 하면서 나는 앞으로 나가게 된다면 지금 처가 살고 있는 안산에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다라고 하는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조두순이 살고 있는 곳과 지금 피해자가 살고 있는 곳이 1km 정도도 안 된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지금 만날 가능성에 대비해서 경찰이라든가 지방자치단체라든가 법무부에서는 필사적으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 근처에 있는 CCTV를 보강하고 있고 이러고 있는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피해자가 20대 초반이라고 지금 알려져 있는데요.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이라고 하는 것은 이거는 우리가 말로 표현하기가 상당히 어렵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