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앞둔 조두순, 심리상담사들에게 한 말

출소 앞둔 조두순, 심리상담사들에게 한 말

2020.09.10.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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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이 죄를 뉘우치고 있고, 출소 후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는 조두순이 지난 7월 진행된 심리상담사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두순은 한 시간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사회에서 자신의 범행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고 있고,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현재 포항교도소에 수용된 조두순은 오는 12월 만기 출소 예정으로, 출소 후에는 주소지인 경기도 안산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심리상담사들은 조두순이 출소하기 전까지 한두 차례가량 추가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는 조두순의 재범을 막기 위해 1대1 전자감독과 음주 제한 등 특별준수사항을 추가하는 방안과 경찰·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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