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서울시 "수도권 병상가동률 65.8%...서울시 73.9%"

[현장영상] 서울시 "수도권 병상가동률 65.8%...서울시 73.9%"

2020.09.02.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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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코로나19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만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늘었고, 병원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엄중한 상황입니다.

서울시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24번째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분은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8월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8월 31일 사망하셨습니다. 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이 중 60대 이상이 23명입니다.

고령층일수록 중증환자가 되거나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소모임 등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입니다. 9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01명이 늘어서 4,062명으로 1,990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2,048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101명은 집단감염 41명, 확진자 접촉 38명, 경로 확인중 19명, 해외접촉 3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명, 광진구 소재 병원 7명, 강서구 보안회사 4명, 성북구 요양시설 3명, 중랑구 체육시설 3명, 강남구 소재 아파트 3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2명, 롯데리아 종사자모임 2명, 광화문 집회 2명, 노원구 기도모임 2명,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 2명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5.8% 이고, 서울시는 73.9% 가동 상태입니다. 서울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개이고 현재 즉시 사용가능한 병상은 5개이며, 서울시는 복지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부터 139병상 규모의 서울적십자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에 80병상 규모의 북부병원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어제 220명 규모의 민간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한데 이어 추가로 다음주까지 민간연수원 2곳(400여명 규모)재 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병상 부족 문제를 겪지 않도록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교인 1명이 12일 최초 확진 후, 서울시 확진자는 8월 31일까지 616명, 9월 1일 8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625명입니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2,288명에 대해 검사하여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624명, 나머지는 음성입니다.

관련 확진자 625명 중 무증상 확진자는 343명으로 54.8%이며, 유증상자는 282명으로 45.2%입니다.

무증상 및 경증일 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주시고, 철저한 마스크 착용도 당부드립니다.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로 1명이 8월 27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87명, 9월 1일 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89명입니다.

강남구 소재 아파트 관련자 1명이 8월 28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2명, 9월 1일에 3명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입니다.

검사대상자 98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46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아파트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는 조속히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거주한 아파트 동을 비롯해, 동주민센터, 복지관, 인근 어린이집 등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 조사 및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광진구 소재 병원 종사자 1명이 8월 31일 최초 확진 후, 9월 1일 7명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입니다. 금일 10시 기준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되어 확진자는 총 10명입니다.

확진자 10명은 의료진 8명, 병원 종사자 1명, 확진자의 가족 1명입니다.

8월 28일 병원관계자의 저녁식사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확진자들 간 감염경로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당 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일시폐쇄했으며, 의료진, 직원에 대하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하겠으며, 접촉한 환자에 대해서도 조사 후 검사할 예정입니다.

노원구 기도모임에 참석한 1명이 8월 28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3명, 9월 1일 4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입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6명입니다.

모임 참석자 9명을 포함해 접촉자 15명에 대해 검사하여,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7명, 음성 7명,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최초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접촉자 동선에 따라 긴급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에 있으므로, 기도모임 등 각종 소모임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 이용자가 8월 29일 최초 확진 후, 30일 1명, 9월 1일 3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입니다.

접촉자를 포함해 35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명,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에 대하여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임시폐쇄 조치하였습니다.

현재 실내체육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특히 서울시는 9월 6일까지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 외에도 자유업으로 등록돼 있는 탁구장, 필라테스장 등에 대해서도 동일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였으니 이용을 멈춰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6일까지 '천만시민 멈춤주간'의 철저한 이행과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한 주간 최대한 외출, 모임, 여행은 자제하시고 외부활동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은 음식점, 카페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 주시고, 실내체육시설 이용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생업의 피해와 생활의 불편을 감내하면서 이번 방역조치를 이행해 주시는 시민과 자영업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은 '시민 여러분'과 '마스크'에서 출발하고 이뤄집니다. 이번 주말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시민이 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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