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정경심, 세계일보 상대 1억 손해배상 소송

조국·정경심, 세계일보 상대 1억 손해배상 소송

2020.08.26.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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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언론사와 기자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조 전 장관 등은 세계일보와 소속기자 2명을 상대로 정정보도와 함께 위자료 1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습니다.

앞서 세계일보는 지난해 9월 사모펀드 투자 의혹이 불거지자 정 교수가 조 전 장관 5촌 조카 등 사모펀드 운용사 관계자들에게 해외로 나가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닐뿐더러 정 교수 재판에 출석한 증인들의 진술과도 상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최근 보수 성향 인터넷 방송 가로세로연구소와 개인 방송인 등을 상대로도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잇달아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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