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들어서자 갑자기 '쿵'...차량 36대 파손

지하차도 들어서자 갑자기 '쿵'...차량 36대 파손

2020.08.22.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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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에서 차량 30여 대가 도로 시설물 때문에 갑자기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천 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는 웅장한 용오름 현상이 생겨 시청자들 제보가 잇달았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조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도로 쇠 시설물에 타이어 '펑'…차량 36대 파손

지하차도로 들어서는 차량,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차가 주저앉습니다.

[김태훈 / 피해 차주 : 갑자기 뻥 소리가 크게 나더니 갑자기 차가 흔들거리는 거예요.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다고 긴급 경보등이 뜬 거예요.]

도로와 도로를 연결하는 쇠 시설물이 튀어나와 사고가 난 겁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그마치 36대 차량이 휴일 아침 타이어가 터지고 하부 차체가 긁히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봤습니다.

수원국토관리사무소는 도로 응급 보수에 들어갔고, 정확한 원인 파악에도 나섰습니다.

■ 부산 감천항 정박 원양어선 화재…15시간 만에 진화

부산 감천항, 그을음이 솟는 배 위로 물줄기가 계속 쏟아집니다.

투발루 선적 499톤짜리 원양어선에서 난 불은 밤을 꼬박 새우고 15시간 만에 겨우 꺼졌습니다.

지난달 선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선상 격리에 이어 두 차례 전수검사까지 받았던 러시아 선원 40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 오늘 낮 인천 정서진 인근서 '용오름 현상' 목격

큰불이 난 듯 뿌연 하늘, 사실은 바다와 하늘 사이에 생긴 회오리바람, 이른바 용오름 현상입니다.

['용오름 현상' 제보자 : 와 끝내준다, 저런 게 있어? 우리나라에도 있구나! 와아!]

굵은 빗물이 떨어지는 영종대교에서 찍힌 모습은 한층 웅장하고, 위협적이기까지 합니다.

['용오름 현상' 제보자 : 용오름이야, 완전히! 이야, 무섭다, 무서워! 무섭다! 회전하면서 올라가!]

낯선 용오름 현상은 낮 2시쯤 인천 정서진 인근 해상에서 10분 정도 목격됐으며, 특별한 시설물 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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