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안 좋은 조건 다 갖춘 광화문 집회발 집단감염...어땠길래?

[나이트포커스] 안 좋은 조건 다 갖춘 광화문 집회발 집단감염...어땠길래?

2020.08.20.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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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주원규 / 삼육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오늘도 신규 환자 수가 300명에 육박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에 이어서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되고 있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주원규 삼육대 겸임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하루 신규 환자 수 288명이 나왔고 지금 일주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를 분수령으로 보고 있는데 이런 확산세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고 보고 계십니까?

[천은미]
완전한 2단계 거리두기가 이번 주부터 시행이 됐는데 아직까지는 조금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 외국 사례를 보면 보통 한 5주 가까이가 걸린다고 되어 있어요. 왜냐하면 잠복기를 거쳐서 N차 감염까지 완전히 없어지기 위해서는.

그렇다면 지금부터도 철저하게 거리 두기를 하더라도 아마 9월 초중순 정도가 되어야 할 것 같지만 지금 아직까지는 거리라든지 카페나 이런 생활하는 공간을 보면 마스크를 안 쓴 사람도 많고 두려워하시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을 계속 비슷하게 가지고 가고 있고. 또 휴가기간이다 보니까 그런 것도 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좀 더 정확한 지침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고 발표를 하셨지만 그것 자체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예를 들어 결혼식 같은 경우도 층마다 결혼식장이 있거든요. 그러면 그 경우에는 50인인데 한 층마다 50인이면 2개, 3개 결혼식이 동시에 돼도 되는지. 그것에 대해서도 그런 사소한 것 같지만 굉장히 혼란스러운 점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점을 조금 명확하게 지침을 내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통계상으로만 보면 이미 2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금 검사도 물론 많이 하고 있지만 양성률, 또 깜깜이 환자가 모두 늘었다는 집계가 있거든요.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될까요?

[천은미]
지금 이 확산세가 무서운 것이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화장실, 제가 항상 화장실을 조금 걱정했던 이유가 마스크를 벗고 거기서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까 바이러스가 공중에도 떠 있고 손잡이나 이런 데에 다 묻어 있거든요. 그런데 일반인 생각에는 화장실은 안전하다고 생각하죠. 엘리베이터, 대중교통. 이런 곳에서 감염이 돼서 이것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곳이 생활공간이라 생활을 안 할 수가 없거든요.

그게 가장 저는 두려운 점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람이 모이는 곳은 최대한 자제하고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마스크는 실내에서는 꼭 착용하고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덴탈 같은 경우는 굉장히 철저하게 사용하고 벗으시면 안 되겠고요. 가능하면 KF80 같은 정도를 사용해 주는 게 좋은 게 이번에 스타벅스의 그런 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감염이 됐는데 거기에서 일하시는 종업원들은 KF94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쓰면서 아무도 감염이 안 됐다는 사실을 볼 때 마스크 착용이 정말 에어로졸이나 비말감염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또 다른 뇌관으로 광화문집회가 떠오르고 있는데 지금까지 확진된 사람만 60명에 이르고 그리고 이 확진된 사람을 보니까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어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주원규]
광화문집회가 사실 정치적 의미가 있는 집회였고 그러다 보니까 50~60대의 보수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전세버스를 대절해서 전국에서 운집했던 집회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다시 그분들이 지방으로 돌아갔을 때 전국적 확산세 그리고 거기에다가 n차 감염까지의 우려가 덧씌워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인명피해가 조금 더 우려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60대 이상의 분들이 조금 더 많은 70%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군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지금 심각하게 다가왔다. 그렇게들 보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신천지 사태 때나 이태원클럽발 관련 확진자 같은 경우에는 젊은층에서 많이 나왔었는데 이번 사태 같은 경우에는 60대 이상이 약 70%에 달하거든요. 아무래도 고위험군인 만큼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되지 않을까요?

[천은미]
신천지 때는 확진자가 많이 나왔지만 다행히 20~30대가 대단히 많았기 때문에 병상이 초기에는 준비가 안 돼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협력에 의해서 그게 해결이 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이게 너무나 많은 확진자들이 한꺼번에 나오고 말씀하신 대로 고령자가 많습니다.

고령자 퍼센트가 40%가 넘기 때문에 이분들이 갑자기 전국적으로 확산이 돼서 나오게 되면 병상 부족이 되고. 입원을 못하다가 대기하다가 사망하시거나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체계에 문제가 올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아서 그 점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앵커]
지금 집회 참석자 가운데 확진된 사람이 60명. 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2명입니다. 그리고 18명은 또 교회와는 관련이 없는 분들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는데. 현재 시급한 건 광화문 집회 참석했던 참가자들의 명단을 확보해서 빨리 지금 검사를 받게 하는 게 우선일 것 같은데요.

[주원규]
그렇기는 한데 참 안타깝게도 광화문집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카드 사용을 잘 안 하셨던 것도 있고요. 현금 사용만 하라고 지침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우리들을 조금 뭔가 탄압한다라는 그런 메시지로 이해를 하셔서 그러신 건지 계속해서 저희가 시당국 차원에서 문자메시지도 보내고 빨리 검사에 응해달라고 요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검사를 기피하시거나 지연하시거나 두려워하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명단 확보에도 좀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추정됩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그리고 오늘 저녁에 사랑제일교회 현장 역학조사를 시도하고 있는데 지금 교인 명단을 확보하려고 하는데 이것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주원규]
기초적으로 교인 명단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교회 안에서 교인들과 3시간 정도 대치를 했고요. 아마 내일은 압수수색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내용이 원래 사랑제일교회 교인 규모가 2000~3000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현재 제출한 교인 명단이 900여 명밖에는 안 되거든요. 이미 축소 제출의 의혹이 있다고 볼 수 있고요.

또 하나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실제로 교인 명단대로 전화해 봤는데 사랑제일교회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이건 사랑제일교회가 지금까지 교인 관리를 사실은 부실하게 했다는 또 하나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신천지와의 차이점은 신천지 때는 그것이 이단이라는 프레임에 갇혔기 때문에 낙인이 찍혀질까 봐 조심했던 부분이 있는데 전광훈 목사를 대표로 하는 사랑제일교회는 정치와 종교집회를 같이 혼합해서 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반정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적으로 오히려 낙인이 찍히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두렵지 않다, 우리는 조직적으로 저항을 하겠다라는 그러한 기피현상이 대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일반적인 교회 모습과는 많이 달라 보이는데 일단 방역 당국은 사랑제일교회에 이어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라고 진단을 했습니다. 브리핑 내용 직접 듣고 오시죠.

[앵커]
코로나19에 노출돼서 증상 발현 빈도가 가장 높은 게 6~7일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보면 15~21일, 내일이 최대 고비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천은미] 확산세가 제일 많이 생기는 게 보통 잠복기가 4일에서 말씀하신 6일 정도고요. 물론 1일째부터 2주, 3주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주가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는 그런 시기이고 다음 주까지는 대체적으로 우리가 만일에 집회나 이런 시기에 감염이 됐다면 나올 수가 있고요. 길게는 3주까지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다음 주까지는 좀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고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개인방역 그런 걸 굉장히 철저히 해야 하고 만일에 이렇게 집회라든지 이런 곳에 참여를 했거나 그쪽을 스쳐가신 분이라면 스스로 자가격리 정도의 위생을 지켜주는 것이 무증상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광화문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9500여 명이 전수조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추가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지금 남아 있는 거죠?

[주원규]
추가로 확산될 위험성이 좀 있는 게 8.15집회 때 경찰과 집회시위자분들이 대치하는 과정 속에서 몸싸움도 일부 있었고 계속 충돌도 있었고 그리고 경찰관 여러분들도 힘드셨기 때문에 마스크를 벗는 일, 물을 마시는 일. 이런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야외집회라고 안심했던 그런 룰이 깨진 거라고 보이기 때문에 경찰의 확진자 수가 조금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또 하나 걱정되는 점은 집회에 참석했다가 무증상으로 각 지역에 돌아가셔서 또 N차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거거든요. 이런 잠복기들을 고려하면 추가 확산세가 언제까지 어떻게 이어질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천은미]
우리가 대구 때랑 달리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이 대구는 도시인데 전국구가 아니기 때문에 그 지역만 잘 조절이 되면 가능했거든요. 그런데 수도권은 수도권 자체가 우리나라의 절반이 되는 인구를 가지고 있고 그러한 인구 밀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 퍼질 수가 있죠. 이번 사랑제일교회만 봐도 거기에 계신 신도분들이 수도권이 많지만 지방으로도 많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N차 감염이 분명히 생기고 N차 감염이 제일 많이 오는 게 가족 간 감염이거든요. 그러니까 증상이 없이 가족을 감염시킬 수 있고 그 가족들이 또 밖에 사회생활 중에 감염을 시키다 보니까 말씀하신 대로 N차 감염이 1차, 2차, 3차, 4차는 금방 발생할 수가 있죠. 다음 주까지는 아마 N차 감염이 지속이 될 수 있고 이 코로나19가 지금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이 초기보다도 더 무증상감염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내가 증상이 없으니까 나는 아닐 것이다. 이런 마음의 위로를 대부분 할 수가 있죠. 그렇다고 우리가 다 검사를 받을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하여간 말씀드린 대로 마스크 착용이 저는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어떤 물체를 만지거나 뭔가 할 때는 일회용 비닐장갑 같은 것들도 필요한 경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우리가 마트에 쇼핑을 간다든지 그때 카트를 만진다든지 그럴 때 일회용 장갑을 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국민들께서 어떻게 하든지 접촉을 예방할 수 있고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 광화문집회에 참석하셨던 분들 빨리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받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

[천은미]
맞습니다.

[앵커]
다시 한 번 강조를 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보수 유튜버 가운데 한 명이죠. 엄마부대 대표인 주옥순 대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회 당일에 찜질방에 갔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주원규]
개인 유튜브 방송이 있거든요, 이분이. 그런데 개인 방송에서는 찜질방에서 방송을 하게 됐다, 양해를 구한다. 이런 식으로 방송을 했던데 이후에 조사가 들어가고 취재가 들어오니까 간 적이 없다라고 말을 바꾼, 지금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말 바꾸기를 했다는 것만, 거짓말만이 논란이 되는 게 아니라 이분들이 보수 유튜버라든지 8.15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분들이 이런 식으로 연휴기간 때 광화문지역을 계속해서 배회하거나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찜질방 같은 곳을 전전했다라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또 보수 유명한 유튜버 남자분도 지금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분 역시도 야외 집회는 괜찮다는 그런 약간의 맹신에 사로잡히셨는지 계속되는 연휴기간 동안 광화문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유튜브 방송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짓말도 논란이 되지만 그런 곳에서 계속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이 나중에 어떻게 잠복기를 지나서 N차 감염이 될지도 우려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실제로 집회에 참석했던 많은 분들 가운데 야외는 괜찮다라는 인식 때문에 또 집회에 가셨던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괜찮은가요? 어떻습니까, 교수님?

[천은미]
야외가 괜찮은 것이 아니고 실내보다는 안전하다는 거죠. 실내는 밀폐공간이다 보니까 비말감염도 잘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에어로졸이라고 하죠. 우리가 기침을 하거나 얘기를 할 때 이 바이러스가 보통 비말에 싸여서 많이 나가는데 개중에는 비말에 싸이지 않거나 아주 작게 싸인 경우에는 공기 중에 떠 있고 보통 한 서너 시간까지 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이 있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이 에어컨바람에 의해서 비말이 건조되면서 더 가벼워지면서 더 오래 공기 중에 떠 있게 되고 이번에 스타벅스에서 보면 천장에 있는 에어컨 같은 경우는 우리가 여기에 있는, 실내에 있는 공기를 끌어당겨요.

끌어당겨서 거기에서 다시 냉각을 해서 다시 내려오기 때문에 그게 반복이 되고. 그분이 앉아 있던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서 에어컨에 들어갔다가 사방으로 퍼진 거죠. 그런 식으로 실내 자체는 여러 군데를 더 멀리까지 바이러스를 증폭할 수 있지만. 야외에도 마찬가지로 근접한 곳에 감염자가 있다면 당연히 비말감염도 되고요. 공기 중에 일시적으로 떠 있습니다. 그러니까 흡입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야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된다는 점 다시 한 번 강조를 해 주셨습니다. 이번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주최 측 추산 5만 명이고 경찰 추산은 2만여 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기지국 정보까지 활용해서 참가자들을 확인하고 있지만 집회 참가자들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방역에 혼선을 주고 있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앵커]
코로나19에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한 상황인데. 이런 검사 거부. 이것 명백한 감염병 위반 행위 아닙니까?

[주원규]
맞습니다. 정당한 행정명령을 거부할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의해서 벌금 200만 원을 받게 되고 그다음 이후에 감염의 전파로 인해서 나타나게 될 손해 발생에 대해서는 민사적인 방법, 곧 구상권 청구가 시행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이 피부로 잘 와닿지 않아서 그런지 그렇게 좀 비협조적인 태도를 키운다라는 것도 있어서 형사적 조치가 좀 더 강화되어야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상권을 청구한다든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부분은 일단은 감염에 의한 어떤 치료가 다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현실로 체감을 지금 못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까도 녹취 통해서 보셨지만 정부가 속이고 있다. 검사받으면 안 된다, 없는 병도 있는 병으로 만든다. 이런 모든 것들이 사실은 음모론에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음모론 곧 가짜뉴스인데 사실은 이게 이념의 문제나 여러 가지 문제를 다 떠나서 사회안전망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이 검사 거부의 현실은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다. 그러니까 언론이나 우리 모두는 모여서 이것은 여야나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안전망의 문제라는 것을 조금 더 각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음모론 관련해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들 사이에서도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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