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철거 집행정지 신청 또 기각...'코로나 확진' 전광훈, 재판 일정 변경 신청

사랑제일교회 철거 집행정지 신청 또 기각...'코로나 확진' 전광훈, 재판 일정 변경 신청

2020.08.20.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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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지역 재개발 조합의 강제철거를 막아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또다시 기각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어제(19일) 사랑제일교회가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을 상대로 낸 강제집행 정지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5월 재개발조합이 낸 명도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두 차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명도 소송은 부동산 권리를 보유한 사람이 점유자를 상대로 점유를 해제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으로, 조합은 1심에서 승소한 뒤 두 차례 교회 건물 강제철거에 나섰지만, 신도들이 반발해 철수했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변호인단은 법원에 재판 일정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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