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그릇된 믿음 선동에 책임져야"...전광훈 비판

추미애 "그릇된 믿음 선동에 책임져야"...전광훈 비판

2020.08.20.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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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광훈 목사를 또다시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합리적·과학적 세계관을 배척하는 종교는 미신이라며, 자유를 빙자해 법치를 우롱하는데도 이를 이용하고 방임하는 정치는 그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광장의 군집과 밀집이 매우 위험함을 누구나 알 수 있는데도 "실외 전염은 안 된다"는 말로 방역 당국 지침에 혼란을 일으켰다며 전 목사의 집회 당시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하니 당국의 지시를 거부해야 한다"는 그릇된 믿음을 선동하고 부추겼다면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8일에도 이웃과 사회가 코로나19 위험에 빠져도 아랑곳하지 않는 특권은 자칭 종교지도자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며 전 목사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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