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초·중 등교인원 1/3 제한...비수도권도 2/3 유지해야

수도권 유·초·중 등교인원 1/3 제한...비수도권도 2/3 유지해야

2020.08.16.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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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교육부는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학교는 18일부터 9월 개학 이후 2주간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해당 지역 교육감들과 긴급 협의를 거쳐 선제적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다음 달 11일까지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로 유지하고 고등학교는 3분의 2를 유지합니다.

수도권 외 지역도 밀집도 2/3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해서는 보다 더 적극적인 조치가 시행됩니다.

서울 성북·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는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유 부총리는 이들 지역 내 모든 학원은 휴원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부산도 다음 주 원격수업으로 우선 전환되며 21일까지 시행됩니다.

유 부총리는 이어 "9월 3주차부터 학사운영은 코로나 감염증 상황과 방역당국,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학원에 대한 운영 제한과 방역 체제도 더욱 강화됩니다.

300인 이상 대형학원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 됩니다.

교육부는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및 벌금부과 등을 지자체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PC방도 고위험시설로 추가된 만큼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대학의 경우 유학생 보호·관리를 강화하고 대학의 비대면 수업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다만 유 부총리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선 "12월 3일 예정대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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