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유행에도 광화문 집회...서울시·경찰 '긴장'

수도권 대유행에도 광화문 집회...서울시·경찰 '긴장'

2020.08.15.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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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서울 광화문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와 경찰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집회를 예고했는데 언제부터 시작됩니까?

[기자]
오늘 낮 12시부터입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다 보니 이곳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아직은 한산한 모습인데요.

현재 경복궁역 중심으로 경찰 200여 명 정도만 나와서 만일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애초 사랑제일교회가 밝힌 집회 예상 참가 인원은 2000명 정도인데요.

현재 대대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찰도 실제 집회 규모는 얼마나 될지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참가자들은 이곳 광화문 광장 근처 사직로 3개 차도와 인도에서 집회를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폐쇄됐지만 집회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집단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여러 단체가 집회를 열기로 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부터 안국역 근처에서 노동자대회를 엽니다. 현재 2000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민걍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도하는 4.15 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는 오후 1시부터서울 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5시쯤 이곳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앵커]
수도권을 중심을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광화문 집회를 예고했죠. 지금 현재 상황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현재 집회를 예고한 상황인데 오늘 낮 12시부터 진행되고요.

하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기 때문에 집회 참가 인원들은 모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력 200여 명 정도만 현재 나와서 만일을 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랑제일교회는 애초 2000명 정도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대대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실제 집회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늘 여러 단체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예고했는데요.

현재 민주노총은 오후 3시부터 안국역 근처에서 노동자 대회를 열기로 했고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도하는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 본부는 오후 1시부터 을지로역 입구 근처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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